안녕하세요 영양사 엄마입니다.아이들과 일주일에 한번은 꼭 도서관에 가는 편입니다.요즘 한번 가면 아이들이 책을 얼마나 빌릴까요~ 좋아하는 책은 도서관에서 보곤 하는데 그럴 때는 저도 같이 앉아서 책을 읽어요.저는 주로 요리책이나 베이킹책, 그리고 리빙&주방관련 책만 봐요. 아무튼 이번에 마음에 드는 책이 두 권 있어서 빌려왔는데..간단해서 따라해보고 싶은 레시피가 많거든요.그리고 저도 아직 맛보지 못한 재료들이 많아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일부러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첫 번째 도전한 메뉴는 ‘펜넬구이’입니다. 미국에 와서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였는데.. 책을 읽고 처음 구입해봤어요!!
From the Oven to the Table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의 상세 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
제가 빌린 책은 위에 링크를 걸었습니다. 참고해 보세요.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주요 재료인 펜넬에 대해서 네이버 백과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해주세요.보통 구근을 사용하는 경우와 씨앗을 사용하여 각종 요리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씨는 보통 회향(anise)이라고 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8180&docId=961738&categoryId=48248
펜넬로마시대에는 펜넬을 끓인 물로 아기의 눈을 씻는 습관이 있었다.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요즘도 많은 나라에서 시력이 약해지거나 눈에 염증이 생겼을 때 펜넬 끓인 물을 세안액으로 사용한다. 또 펜넬은 이뇨작용과 체중감량 효과가 있어 비만 방지에도 애용된다. 유럽에서는 요로결석 증상이 있을 때나 해독 효과를 위해 펜넬을 사용하기도 한다. 젖이 부족할 때는 최유제로도 쓰인다.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펜넬은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녹색 잎을 가진 것과 황동색 잎을 가진 것으로 나뉜다. 둘다 달콤… terms.naver.com
펜넬향을 맡고 익숙한 향이 나서 찾아보니.. 남편이 족발을 만들 때 쓰는 팔각향이랑 똑같거든요w팔각 영문명을 보면 ‘staranise’거든요. 왠지 알 것 같았어요.
펜넬 오븐 구이
펜넬 1개 올리브 오일 큰술 3큰술 갈기 마늘 1작은술 크래쉬드 레드페퍼 1큰술 + 후추 약간 홀그레인 머스타드 작은술 (오리지널 레시피 회향종 작은술) 펌산 치즈 4~5큰술
** 회향 씨가 없어서 저는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넣었어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레드페퍼 소량만 넣어주세요.굽는 온도!!400F(200C) 예열한 오븐에 호일을 씌우고 20분, 호일을 떼어내고 20분 구웠습니다. (총 40분 구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입니다.저는 오븐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이 책의 한 권에는 오븐에 굽는 레시피가 정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에는 고기 요리도 소개해 볼게요.
레시피가 간단해서 펜넬 씨 빼고는 집에 있는 재료였거든요.
사진이 너무 이쁘죠?사실 사진을 보고 반해 만든 레시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제가 구입한 펜넬입니다.이 야채는 보통 어떻게 요리를 해 먹지? 라고 생각했을 뿐인데.. 제가 직접 만들게 되어서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줄기 부분은 서양 음식 육수로도 쓸 수 있대요. 딱딱할 수도 있어서 윗부분은 잘라내고 구근만 썼어요.뿌리를 잘라내고반으로 잘라볼게요.이런 느낌이에요.웨지 모양으로 너무 두껍지 않게 잘랐어요.웨지 모양으로 너무 두껍지 않게 잘랐어요.오븐용기에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겨자, 크래쉬드레드페퍼, 후추,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이어서 파르메산 치즈를 갈아서 2큰술 분량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준비한 파르메산치즈중 반만 섞어주세요펜넬에 소스를 잘게 섞은 후 파르메산 치즈를 조금 뿌려 호일로 덮으세요.호일을 씌운 채 20분 굽습니다.20분 뒤에 꺼내서 호일을 떼면 이렇습니다.아직 완벽하게 익지 않았어요.위아래로 한번 섞었어요. 섞지 않아도 됩니다파르메산 치즈를 조금 더 뿌려 오븐에 넣고 표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완성입니다.펜넬 오븐구이 with 크래쉬드 레드 페퍼 & 파르메산 치즈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고 있죠?페넬도 부드럽고 잘 익었어요.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크래쉬드레드페퍼를 많이 넣었습니다만… 펜넬이랑 정말 잘 어울리네요.처음에는 향이 강한 야채라 익숙하지 않았는데.. 한 번, 두 번, 세 번 먹어보니까… 점점 향에 매료돼서 점점 손이 가는 거예요.남편은 향이 강해서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합니다. 큰애는 하나 맛보니까 너무 맵대 ㅋㅋ 저 혼자 다 먹었어요.저는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나는 이런 향신료 야채가 좋아!!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맵고 촉촉한 식감, 그리고 진한 향!스테이크 사이드 메뉴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혼자서도 잘 해먹을만한 메뉴네요^^제가 검색해보니 쿠팡에서 펜넬을 팔더라구요!! 없는게 없는 한국^^궁금하신분들은 꼭 만들어보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