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리 동네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방문했다. 지산동 카페 989 라운지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멀리서도 눈에 띄는 새하얀 건물, 어떤 건물을 새로 짓는가 했더니 신축 건물에 멋진 카페가 생겼다. 밖에서 보고 있으면 안이 너무 궁금해서 마치 내게 들어오라고 유혹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989 라운지였다.이 동네는 나에게 정말 익숙하다. 옛날 살던 동네로 남편을 처음 만난 동네다. 그때는 황금역이 없었으나 지금은 황금역이 생겼고 지산동 카페 989 라운지는 황금역에서 걸어서 5분밖에 걸리지 않는 곳에 있다.들어서자마자 마주보는 멋지고 세련된 인테리어, 그리고 귀에 감아오는 달콤한 피아노 선율, 그리고 카페를 가득 메운 따뜻한 소파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우선 창가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갔다.먼저 989 라운지 시그니처 음료인 나티클레모소와 머스캣 에이드를 주문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바스크치즈케이크와 피낭시에를 하나씩 오늘 디저트로 주문했다.정말 오랜만에 만난 바스크치즈케이크는 사장님이 카페에서 직접 굽는다고 하니까 진짜 먹고 싶어졌다. 진짜 오랜만이다. 자리에 앉아 맛보니 넛크레모소의 부드러운 크림과 바스크치즈케이크의 크림치즈 맛이 아주 잘 맞았다.4월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농사도 시작됐다. 이틀 전 300평이 넘는 우리 밭에 바닥을 덮는 작업을 하다 보니 사흘이 지난 지금도 아직 온몸이 근육통으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시험기간이라 거의 매일 수업이 있고 공부하는 양도 늘어나서 내가 세운 4월 목표를 조금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중이다. 이렇게 여유 없이 흘러가는 현재 이 시간이 너무 아쉽고 남편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카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매일 계획을 조율하며 은은한 조명 아래 글을 쓰는 지금의 평화로움에 무한한 감사를 느꼈다.이런 휴식 같은 시간과 공간을 주는 989 라운지가 우리 집 옆에 있어 위안이 될 정도다. 언제든지 노트북 하나를 들고 찾아가 글을 쓰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히트 쳤으면 좋겠어, 내 지산동 카페 989 라운지.계약 톰슨:/선녀.저 아가씨. 구미/여/347837989라운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12안길 28 1층(지산동)**#989라운지 #수성연못가까페 #수성연못카페 #지산동카페 #지산동디저트 #나티끌레모소**https://tv.naver.com/lovelyguitar기타여신TV (Guitar Yeosin, TV, TV) : 네이버TV 기타여신, Guitar Yeosintv. naver.com이 글은 리뷰 노트를 통해 저희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