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집에 들려서 7시에 출발하는 느낌!!두 번째 작품에서 계속
서울 끝에서 끝, 5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지도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네요. 거주지역 및 직장이 정말 끝에서 끝입니다. 서울에서 부산이나 해외 장거리 커플과 비교하면 가까운 편이라 할 수 있겠지만 내일을 준비하는 직장인과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자영업자가 평일에 자주 만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음만 먹으면 못 볼 일이 아니니까 봐도 다시 보고 싶었던 연애 초반에는 남자친구가 데이트하고 저를 집에 데려다주고 하루 운전 100km는 기본으로 한 것 같아요.
샘 때도 항상 늦은 시간에 50km 거리를 보내주고 다시 집에 가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운전을 좋아한다는 거예요. 힘든 표정이 한 번도 없어서 나는 원래 남자친구가 운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ㅎㅎㅎ
아무튼 멀리 사는 여자친구 만나러 와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놀아주고 데려가느라 항상 고생하는 남자친구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회사 끝나고 제가 먼저 데리러 가기로 했어요. (사실 그 전에도 몇 번 가본 지하철을 타고) 총 거리 50km를 이동해야 해요. 자전거 도로에서 찍어보니까 이동 경로의 99%가 자전거 도로를 타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거든요. 나이럴 거면 자전거 타고 한번 만나러 가볼까?운동도 되고 재미있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로드 바이크로 실행에 옮겨 보기로 했습니다.로드사이클 특성상 부지런히 가면 2시간을 자를 수 있을 것 같고 대부분 평지라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아요.미션 퇴근 후 자전거 50km를 타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라이딩 코스 소개코스소개 및 상세플랜라이딩 코스 : 천호동 주문나들목 – 광진교 북단 – 천호대교 – 잠실철교 – 한남나들목 – 동작대교 – 원효대교 – 마포대교 – 창릉천 – 도래울굴교 – 삼송교 – 삼송역- 지축역- 구파발 이동거리 : 약 50km (편도) 시작지점 : 강동구 천호동 주문나들목 종료지점 : 구파발역 1번출구 이동시간 : 약 2시간 10분 소요(평속 22km/h기준 휴식시간 포함) 고도상승코스 : 129m/h기준 고양창릉s6아파트(도내 덕양상승 고도간단하게 코스 브리핑을 하면 대체로 업다운 없이 잘 닦인 자전거 도로를 달리게 됩니다. 5월은 춥지도 덥지도 않고 기온도 딱 좋아요.비 소식 없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한강은 남단과 북단 두 곳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달릴 수 있습니다.저는 북쪽 끝으로 달리기를 계획했어요. 남단의 경우 잠실 한강공원, 잠원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까지 애견 데리고 다니거나 따릉이 타는 사람도 많고 차박을 즐기는 사람이나 아이들까지 너무 많아서 신경 쓸 게 많거든요. 북쪽 끝은 사람의 이동 경로 및 산책로 등과 분리되어 있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저는 북쪽 끝으로 달리기를 계획했어요. 남단의 경우 잠실 한강공원, 잠원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까지 애견 데리고 다니거나 따릉이 타는 사람도 많고 차박을 즐기는 사람이나 아이들까지 너무 많아서 신경 쓸 게 많거든요. 북쪽 끝은 사람의 이동 경로 및 산책로 등과 분리되어 있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자전거 라이딩 준비물 전조등 라이트 2개 (만약 꺼지면 여분이 필요하니까) 얇은 경량 바람막이 긴장 갑야에도 착용 가능한 스포츠 고글 봉크 방지를 위한 음료 크레딧 슈즈 자전거 헬멧 슬리퍼, 도착해서 갈아입을 상하의 의류, 속옷퇴근후 집에 들려서 7시에 출발하는 느낌!!두 번째 작품에서 계속퇴근후 집에 들려서 7시에 출발하는 느낌!!두 번째 작품에서 계속